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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의 어보(왼쪽)와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문화재청 제공 |
우리나라 ‘조선왕실의 어보와 어책’,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이 내년 3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기록하여 오름) 대상으로 신청될 최종 후보로 뽑혔다. 문화재청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조선왕실의 어보와 어책은 조선시대 왕과 왕비 등을 책봉하거나 시호(신분 높은 사람이 숨진 뒤 붙여지는 이름) 등을 내릴 때 만든 의례용 도장(어보)과 책(어책).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 중인 이 유산은 당대 왕실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록물로 평가받는다.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은 을사늑약(19 05년 일본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빼앗으려고 맺은 강제조약) 이후 우리나라가 일본에 진 빚을 갚기 위해 1907, 1908년 온 국민을 대상으로 한 모금운동인 국채보상운동과 관련된 기록물. 평화적으로 벌인 모금운동이란 점에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두 기록물의 최종 등재 여부는 2017년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된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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