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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11-18 23: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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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논란

[어동 찬반토론]“시민불편 줄어” vs “울음소리 심해져”

어린이동아 지난달 26일자 2면에 실린 [뉴스 쏙 시사 쑥]기사와 관련된 찬반토론입니다.

 

최근 서울시가 ‘길고양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시내 공원 4곳에 길고양이를 위한 급식소를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급식소를 이용하는 고양이들을 붙잡아 중성화수술(새끼를 낳지 못하게 하는 수술)도 시킨다는 계획이지요.

 

이를 두고 찬반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찬성

 

저는 길고양이를 위한 급식소를 설치하는 데 찬성합니다.

 

현재 많은 길고양이가 배고프면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봉투를 물어뜯어 그 안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를 먹습니다. 그래서 길이 더러워지기 쉽습니다. 서울시의 계획처럼 급식소를 만들면 고양이들이 쓰레기봉투를 뜯지 않아 길이 더러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길고양이들도 상하거나 더러운 음식이 아닌 좋은 음식을 먹어 건강해질 것입니다.

 

▶이윤지 충북 청주시 동주초 4

 

 

반대

 

저는 서울시의 결정에 반대합니다. 급식소를 만들면 그 주위로 길고양이들이 몰려들 것입니다. 고양이들의 울음소리 때문에 시끄러워지고 사람들이 피해를 볼 것입니다. 공원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만든다면 평소 그 공원을 이용하던 사람들이 불편을 겪게 됩니다.

 

▶심재민 서울 노원구 서울을지초 2

 

 

찬성

 

저는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에 대해 찬성합니다. 길고양이 중에는 사람들이 기르다가 버린 고양이가 많습니다. 길고양이도 소중한 생명체입니다. 급식소를 만들어서라도 이 고양이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물론 급식소가 생겨 길고양이들이 모여 들면 울음소리 같은 소음이 생길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 참으면 소중한 생명체가 살 수 있습니다.

 

집고양이는 편안하게 집에서 밥을 먹지만, 길고양이는 굶기 쉽습니다. 길고양이에게도 ‘제때 먹이를 먹을 권리’가 있습니다.

 

▶김성원 서울 강서구 서울염동초 3

 

 

반대

 

저는 반대합니다.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하는 것 자체는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급식소를 통해 길고양이들을 붙잡아두고 중성화수술을 시키는 건 부당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물들이 짝짓기하고 새끼를 낳는 건 인간이 함부로 침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몇 백 마리의 길고양이를 중성화수술 시키는 데에도 비용이 엄청나게 들 것입니다. 예산을 낭비하는 결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장연수 경기 안양시 안양중앙초 6

 

 

※ 나도 논술왕

 

여러분은 서울시의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결정에 대해 찬성하나요, 반대하나요? 자신의 주장과 근거가 잘 드러나도록 글을 써봅시다.

 

이 문제에 대한 ‘학부모용 논술 지도안’을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에서 확인하세요.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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