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부분 찾기는 유명 그림을 소개합니다. 두 그림을 비교하고 다른 곳 세 군데를 찾아보세요.
눈썹이 짙은 한 여인이 정면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여인은 멕시코의 화가인 프리다 칼로(1907~1954)입니다. 자기 자신의 모습을 직접 그린 ‘가시 목걸이를 한 자화상’입니다.
그림 속 칼로의 등 뒤에는 검은 고양이와 원숭이가 있습니다. 원숭이는 무언가에 열중해 있고, 검은 고양이는 몸을 잔뜩 움츠린 채 어딘가를 노려보고 있어요. 두 동물은 칼로의 허전한 마음과 강렬한 분노를 나타냅니다.
칼로의 목을 감싼 가시 목걸이는 그녀의 목을 찔러 피를 내고 있어요. 이 그림을 그렸던 당시 칼로는 남편과 헤어진 뒤였습니다. 작품을 통해 자신의 슬픔을 오롯이 드러냈지요.
칼로는 세계적인 여성 화가입니다. 18세 때 겪은 교통사고로 인한 육체적 고통을 극복하고 삶에 대한 의지를 작품으로 승화시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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