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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11-04 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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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성적장학금 없애고 저소득층 장학금 늘린다

[어동 찬반토론]“큰 힘 될 것” vs “불공평해”

어린이동아 10월 16일자 3면에 실린 기사와 관련된 찬반토론입니다.

 

최근 고려대학교가 내년에 ‘성적장학금’ 제도를 없애고 그 대신 저소득층 학생을 돕는 ‘생활장학금’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학금을 성적이 높은 학생이 아닌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 위주로 주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둘러싼 찬반 논란에 대한 어린이동아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성적장학금을 없앤다’는 고려대의 결정에 찬성합니다.

 

집안이 부유한 학생과 저소득층 학생은 시작부터 공평하지 않습니다. 가정형편이 좋으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소득층 학생들은 공부에만 집중할 수 없고 일을 하며 돈을 벌어야 합니다. 일을 하느라고 공부할 시간이 부족해질 것이고, 이로 인해 성적이 뒤처질 수 있습니다.

 

생활장학금을 강화한다면 저소득층 학생들도 일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질 것입니다.

 

▶김채린 전북 완주군 봉서초 6

 

 

반대

 

‘성적장학금을 없앤다’는 고려대의 결정에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저소득층을 위한 국가 장학금이 이미 있는데 학교 장학금까지 몰아주는 것은 불공평하기 때문입니다. 저소득층이 아닌 학생 중에도 비싼 학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학생도 많습니다.

 

그런데 성적장학금을 없애고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생활장학금을 늘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저소득층 학생들은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성적장학금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던 많은 학생이 의욕을 잃게 될 것입니다.

 

국가 장학금이 부족하다면 이 장학금을 늘려야지, 성적장학금까지 없애고 생활장학금을 강화한다는 건 불공평합니다.

 

▶원다은 전북 완주군 봉서초 5

 

 

찬성

 

저는 고려대의 결정에 찬성합니다. 성적장학금은 집안이 잘 사는 학생들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학생들은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잘 살지 못하는 학생들은 일과 공부를 함께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해도 집안이 부유한 학생들에게 치여 성적장학금을 받기 힘들 것입니다.

 

그럴 바에는 성적장학금을 없애고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주는 생활장학금을 늘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안혜진 서울 동대문구 서울종암초 5

 

 

반대

 

저는 성적장학금을 없애고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늘리는 것에 반대합니다. 생활이 어렵지 않은 가정에서도 대학 등록금을 내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공평하게 성적을 기준 삼아 좋은 성적을 낸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등록금을 마련하고 싶어서 성적장학금이 꼭 필요한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김나은 서울 강서구 서울염경초 4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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