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행복한 어린이로 자라길”
사람들이 재활용품을 넣으면 동전이 나오는 로봇, 캔 음료 입구에 넓고 얇은 따개를 만들어 기존처럼 똑 따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따개를 마치 과일 껍질 벗기듯 안전하게 벗겨낼 수 있도록 만든 모습 등 기발한 상상력이 담긴 작품들이다.
학생들의 작품을 하나하나 짚으며 설명하는 전 교장 선생님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학생들의 생각과 땀의 결과물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알 수 있다.
“거창하고 화려하지 않아도 돼요. 학생들이 자신의 주변에서 불편한 점을 찾고 그것을 좋게 바꾸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표현하는 과정만으로도 좋은 교육이에요.”(전 교장 선생님)
이처럼 학생들이 좋은 교육을 받는 데에는 지역 교육청의 지원이 큰 힘이 된다. 구리초는 현재 구리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었다.
전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인성과 감성교육을 바탕으로 부모님에게 잘하고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어린이들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리=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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