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가납초(교장 최경호 선생님)는 23, 24일 가납초 가족들과 함께 하는 ‘반딧불 독서캠프 및 천체관측행사’를 열었다.
반딧불 독서캠프는 스마트폰 사용과 바쁜 일상으로 가족 간의 대화와 독서하는 습관이 점차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최 교장 선생님이 준비한 것.
총 17가족 64명이 참여한 가운데 23일 오후 6시부터 행사가 시작됐다. 가족신문 만들기를 시작으로, 음식 만들기, 천체 망원경 만들기 등 알찬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10시부터는 도서실에서 이 행사의 백미인 ‘촛불 켜고 반딧불 가족 독서하기’가 이뤄졌다. 평소 모두 모여 함께 독서를 할 기회가 적었던 가족들에게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독서가 끝나면 원하는 가족은 학교에서 텐트를 치고 밤을 보내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이 학교 5학년 학부모인 이주은 씨는 “특히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행사여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책을 읽는 시간이 정말 귀중하고 좋은 경험으로 남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가납초 어린이와 가족들이 촛불 아래서 책을 읽는 모습 |
가납초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도 더욱 알찬 독서행사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글 사진 경기 양주시 가납초 김다정 선생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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