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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10-19 23: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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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사전 ⑫ 태풍주의보·경보 대비법

기상예보 수시로 확인해요

최근 제24호 태풍 ‘곳푸’가 필리핀 북부지역에 상륙해 전봇대들이 쓰러지며 정전이 발생하고, 강물이 넘쳐서 일부 도로가 끊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한반도는 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를 보던 어솜이는 ‘만약 우리나라에도 저런 태풍이 들이닥치면 어떻게 하지’하고 걱정이 됐어요. 걱정하는 어솜이 앞에 안전맨이 나타납니다.

 

 

전기 수리하지 마세요

 

안전맨 어솜아, 너무 걱정할 필요 없어. 태풍의 영향으로 최대 풍속(바람의 속도)이 초속(1초 동안 움직인 거리) 14m 이상인 폭풍 또는 호우(큰 비), 해일(바닷물이 크게 일어서 육지로 넘쳐 들어오는 것)이 발생해 재해가 예상될 때 기상청에서는 태풍주의보나 경보를 내려 사람들에게 주의시키고 있어. 이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요령들을 잘 알아두면 돼.

 

어솜이 그렇구나. 태풍주의보가 발령되면 낮은 지대에 있거나 평소 물에 자주 잠기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얼른 대피해야겠다.

 

안전맨 맞아. 잘 아는구나. 오래된 가옥, 위험한 축대 등을 점검하고 감시하는 것도 필요하지. 또 빗물에 의해 감전이 될 수 있으니 집 안팎의 전기를 수리하지 않고 고압 전선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아.

 

어솜이 알았어. 또 라디오, TV 등으로 수시로 기상 예보를 확인하고, 어린이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선박에 타이어 달아 충돌 예방

 

어솜이 안전맨. 도시지역 말고 농촌지역이나 바다 근처에 있는 사람들이 특히 조심해야할 것은 없어?

 

안전맨 앞서 설명한 도시지역 행동 요령과 비슷해. 다만 바다 근처에 사는 사람이라면 해안 저지대에 사는 주민은 경계를 강화하고 안전지대로의 대피를 준비해야겠지. 선박은 충돌 피해가 없도록 고무타이어를 달고 안전한 곳에 묶어두는 것이 좋아.

 

어솜이 그렇구나. 농촌 지역은 우선 농작물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아.

 

안전맨 맞아.^^ 또 용수로(강에서 경작지까지 물을 보내는 통로), 배수로(물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만든 길)를 점검하는 건 필수지. 산 속 계곡으로 놀러온 사람을 봤을 경우 대피할 것을 권유해야겠지?

 

 

물은 꼭 끓여먹기

 

어솜이 태풍이 지나가고 나서도 꼭 해야 할 일들이 있어?

 

안전맨 그럼. 우선 파손된 상하수도나 도로는 읍·면·동사무소에 연락해야지. 침수된 집안은 가스가 차 있을 위험이 있으니 꼭 환기시킨 후 들어가도록 하자. 전기, 가스, 수도 시설은 전문 업체가 점검을 한 후 사용해야겠지?

 

어솜이 물은 꼭 끓여먹어야 하지? 태풍으로 인해 강물이 넘친 지역은 물이 더러워졌을 테니까 꼭 끓여먹어야 식중독이나 배탈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배웠어.

 

안전맨 맞아. 우리 어솜이 이제 안전 척척박사 다 됐네.^^

 

<끝>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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