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청년들에게 100만 원씩 주겠다”
어린이동아 10월 7일자 4면에 실린 [눈높이 사설] 기사와 관련된 찬반토론입니다.
최근 성남시가 추진한 ‘청년배당 제도’라는 복지사업이 정부의 반대로 멈춰진 것과 관련해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청년배당 제도란 성남시에 3년 이상 산 19∼24세 청년들에게 분기(1년을 4등분 한 3개월씩의 기간)당 25만 원씩 100만 원을 상품권이나 카드로 지급한다는 내용이지요.
이에 대해 “취업난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찬성의견과 “취업을 돕고 싶다면 ‘취업 교육 무료 제공’과 같은 실질적인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더 좋다”는 반대의견이 있습니다.
어린이동아 독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찬성
저는 성남시의 청년배당 제도에 찬성합니다.
요즘은 19∼24세 젊은이들이 취업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취업을 하기 위해 준비해야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취업 준비를 위해 학원을 다녀야하기도 합니다. 그런 젊은이들에게 100만 원씩을 나눠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그들에게 쓰는 세금은 아깝지 않습니다.
▶윤제인 경기 남양주시 천마초 3
반대
저는 청년배당 제도에 대해 반대합니다. 청년들에게 분기별로 돈을 나눠준다면 그들은 일자리를 구하기보다는 계속해서 그 돈을 받고 싶어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돈이 없어도 자신의 능력을 갈고 닦으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들이지 않고서도 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많습니다. 차라리 청년배당 제도에 쓸 돈으로 새로운 직업을 개발하는 데 투자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신은우 서울 성북구 서울매원초 4
찬성
청년배당 제도에 찬성합니다. 처음 이 제도를 만든 목적대로 나눠준 돈이 잘 쓰이면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 청년들은 본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취업을 못하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취업을 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청년들이 직업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김민준 서울 강서구 서울염경초 6
반대
▶양채원 경기 성남시 하탑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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