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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님 기자] [선생님 기자]“거미는 내 친구”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10-14 0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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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사초에서 열린 한국거미전시회에 참가한 거미탐구 동아리 학생들. 경기 광사초 제공

경기 양주시 광사초(교장 차세환 선생님)의 거미탐구 동아리 학생들은 최근 학교에서 열린 한국거미전시회와 한국거미싸움대회에 참가했다. 지도교사 공상호 선생님이 담당하는 이 동아리의 학생들은 거미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배우고 학교 주변에 어떤 거미가 있는지 탐구한다.

 

1일부터 3일까지 학교에서 열린 한국거미전시회에서 학생들은 1년 동안 기른 거미를 전시했다. 30여 종 총 100여 마리가 전시되었는데 위기 상황에서 잠수를 하는 ‘줄닷거미’와 화분에 그물을 지어 올린 ‘광릉땅거미’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거미싸움대회를 하는 모습

3일에는 한국거미싸움대회가 열렸다. 거미싸움대회는 거미 두 마리를 나뭇가지에 올려놓은 다음, 먼저 떨어지는 거미가 이기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국의 거미 동호인과 거미탐구반 학생들을 비롯해 총 48팀이 참가한 이 대회의 우승자는 광사초 5학년 신재경 군에게 돌아갔다.

 

▶글 사진 경기 양주시 광사초 공상호 선생님 기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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