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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안전사전⑪ 해일·풍랑·너울성 파도 대응법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10-12 23: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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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에서 멀고 높은 곳으로 대피해요

어린이 안전사전⑪ 해일·풍랑·너울성 파도 대응법

쌀쌀한 가을에도 푸르고 넓은 풍경과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러 많은 사람이 바다를 찾습니다. 바다를 찾을 때는 바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재해를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바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해인 해일, 풍랑, 너울성파도에 대한 대응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일 일어나면? 높은 곳으로

 

 

일러스트 임성훈

해일은 폭풍이나 지진, 화산폭발 등에 의해 바닷물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육지로 넘쳐 들어오는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주로 태풍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일의 수위(물의 높이)는 태풍의 세기나 저기압(기압이 상대적으로 낮은 곳)에 의해 올라갑니다. 태풍의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수위가 올라갑니다.

 

해일이 발생했을 때는 수영, 보트놀이, 낚시, 야영 등을 즉시 멈추고 대피해야 합니다. 해안 지역 주민은 심한 지면 진동을 느끼면 즉시 높은 지대로 대피해야 하지요.

 

어디로 대피해야 할까요? 건물에 있다면 1층보다는 2층, 2층보다는 3층, 최대한 높은 곳으로 대피해야겠지요. 목조 주택보다 튼튼한 벽돌, 철근콘크리트로 지어진 건물로 대피해야 합니다.

 

또 해안에서 멀리 떨어지고 지형이 높은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해안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면 직접적인 파도의 영향이 없기 때문에 2∼3m 높은 곳에 있어도 비교적 안전하지요.

 

 

풍랑 예보 수시로 확인

 

풍랑은 해상에서 바람에 의해 일어나는 파도입니다. 풍랑이 심해 재해가 우려될 경우 기상청에서는 바람의 세기에 따라 풍랑주의보나 풍랑경보를 발령합니다.

 

풍랑이 일면 절대 해안가로 나가서는 안 됩니다. TV, 라디오 등을 통해 풍랑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관공서 재난 예·경보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하지요.

 

해안가에 있는 위험 축대 등의 시설물은 사전에 철거하거나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과거의 재해 기록을 확인하고, 풍랑 발생 시 어떠한 상황이 예상되는지를 파악해야겠지요.

 

해안가에 사는 사람이라면 만일에 대비해 평소엔 대피 경로를 직접 걸어가 보며 확인하고, 손전등, 라디오, 가정상비약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바람 없어도 생기는 ‘너울성 파도’

 

너울성 파도는 바람 없이 일어나는 파도입니다. 일반적인 파도는 멀리서는 크게 일지만 해안 가까이에 오면 크기가 줄어듭니다. 그러나 너울성 파도는 멀리서는 작게 일지만 해안과 가까워질수록 점차 다른 파도와 반동을 함께 하면서 강도가 세집니다.

 

너울성 파도는 일반 파도보다 해안으로 도달하는 속도가 2∼3배 빠르며 먼 바다에서 전파되기 때문에 맑은 날에도 발생할 수 있고, 해안가에서 대규모의 인명 피해를 일으킬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너울성 파도가 일어나면 방파제 근처가 가장 위험합니다.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해안도로 통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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