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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프랑스-독일 “난민문제 해결하자”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10-08 23: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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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유럽의회에 나란히 참석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AP뉴시스

유럽 각국이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서 밀려드는 난민을 수용해야 할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가 난민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뜻을 모았다. 양국의 정상이 26년 만에 유럽의회(유럽연합의 입법기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동 연설해 눈길을 끌었다.

 

7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나란히 참석해 연설했다.

 

이날 메르켈 총리는 “난민 수용을 거부하는 건 유럽의 가치와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헝가리 같은 일부 동유럽 국가들이 ‘난민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나온 데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올랑드 대통령도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단결하지 않으면 유럽이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나라의 정상이 유럽의회에 함께 등장한 건 1989년 이후 처음. 현재 유럽을 이끄는 리더로서 가까운 관계를 가진 두 나라지만 역사적으론 ‘앙숙’인 경우가 많았다. 제1차 세계대전(1914~1918)이 끝나고 프랑스 주도 하에 독일의 대외적 세력 확장을 막는 베르사유 조약이 체결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1939~1945) 때는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한 바 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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