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다송(인천 서구 인천청라초 5)
월요일 우리 가족은 ‘사도’라는 영화를 보았다.
나는 이 영화를 보기 전 별 기대는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내가 어릴 적부터 알고 있었던 역사 속 사건 중 하나가 사도세자의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달리 책으로 봤던 이야기를 배우들이 연기하여 생생하게 전해들을 수 있다보니 보는 내내 내 시선은 스크린으로 향하였다.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을 감추지 못 하였다.
뒤주에 있는 사도세자의 입장도 슬펐지만 더욱 슬펐던 건 사도의 가족들이었다. 아버지를 떠나보내야만 했던 어린시절의 정조와 아들이 세상을 떠난 후 후회하는 아버지 영조.
왕이라는 호칭 속 감춰져 있는 슬픔에 대하여 알게 된 영화인 듯 했다. 다시 보자면 몇 번이고 볼 듯 했고 눈물은 다시 흐를 것 같다.
■ 작품을 감상하고
다송 학생은 영화 사도를 본 뒤 감상문을 적었습니다. 익히 아는 사도세자 이야기지만 영화로 본 느낌이 색달랐군요. 자신의 소감을 솔직하고 자세히 풀어써 읽는 사람도 잘 공감할 수 있습니다.
세 어린이 모두 훌륭해요. 짝짝짝!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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