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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교장샘] [우리교장샘]경기 가납초 최경호 교장 선생님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10-02 0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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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 자랑스러워하는 어린이로”

경기 가납초 최 교장 선생님이 한국사 수업을 하는 모습. 경기 가납초 제공

매주 수요일 오전 8시 경기 양주시 가납초(교장 최경호 선생님·사진)의 도서실에는 이른 시간인데도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인다. 최 교장 선생님의 ‘한국사 특강’을 듣기 위해서다. 한국사 특강은 부모님이 직장에 다녀 학교에 일찍 오는 어린이들을 위해 최 교장 선생님이 마련했다. 지금껏 선사시대부터 시작해 삼국시대, 고려, 조선까지의 역사 이야기가 다뤄졌다.

 

“학생들이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뿌리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보면 자긍심이 커지니까요.” (최 교장 선생님)

 

역사 교육을 강조하는 최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직접 우리 문화유산을 보고 느낄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 교장 선생님의 주도로 한달에 한 번씩은 역사, 문화와 관련된 체험학습을 연다. 5월에는 학생, 학부모와 함께 백제의 수도였던 충남 부여군 일대를 방문했다. 지난달에도 강원 평창군에서 열린 평창효석문화제를 찾아 문화체험을 했다.

 

올해 3월 가납초로 부임한 최 교장 선생님은 “학생 모두가 자신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독서 감상문, 사진 대회 등 여러 교내대회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교내대회에서는 최 교장 선생님이 준비한 특별한 상품이 빠지지 않는다. 상품은 바로 희귀한 암석이나 화석. 최 교장 선생님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뿐 아니라 쓰레기를 줍거나 인사를 잘 하는 등의 좋은 일을 한 학생에게도 선물을 주며 격려한다. 교장실 찬장에는 선물로 쓰이는 과자가 가득하다.

 

학교에 있는 동안 가납초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베풀고 싶다는 최 교장 선생님은 다음과 같은 목표를 밝혔다.

 

“앞으로 어린이들이 살아갈 미래사회에서는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능력이 기본소양이 될 것입니다. 학생들이 전문가에게 소프트웨어교육을 받을 수 있게끔 여러 방면으로 힘을 쓰고 있습니다.”(최 교장 선생님)

 

▶양주=글 사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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