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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한마당/동시]우리는 여름에만 바다의 옷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8-27 23: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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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부산 해운대구 부산장산초 4)

일러스트 임성훈

우리는 여름에만 바다의 옷이야

바다가 여름이 되어서

“나 여기 있지∼”라고 하면,

사람들은 우루루루 몰려와.

서로 자기가 바다의 옷이 될 거라고.

그럼 바다가 순식간에

옷을 입어, 우리가 함께 있어서

만들어진 옷.

그래도 바다는 외로워해.

우리가 바다 끝까지는

못 가거든.

그래서 바다의 옷은

윗옷, 아래옷.

다 입을 수가 없어.

그래도 우리는 바다의 옷이야,

바다의 옷.

조그만 우리들이 뭉쳐져서

만들어진 조그만 옷.

 

■ 작품을 읽고나서

 

서린 학생은 여름 바다를 소재로 동시를 잘 써주었어요. ‘여름만 되면 사람들이 바다로 우르르 몰려와 옷을 입듯이 바다 속에 몸을 담근다’는 생각이 기발해요. 서린 학생은 이번 여름에 바다 수영을 시원하게 즐겼는지 궁금해요.

 

세 어린이 모두 참 잘했어요. 짝짝짝!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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