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우(경기 남양주시 남양주부평초 1)
뭐든지 지우는 지우개
틀린 글자 쓱싹
잘못 그린 그림도 쓱싹
하지만 연필은 그런 지우개가 싫대.
지우개는 자신이 좋대.
그럼 싸우면 안 되니까 둘이 친구할래?
그래, 좋아!
나중에 친구하면 또 올게!
■ 작품을 읽고나서
연우 학생은 멋진 그림과 함께 동시를 올려주었어요. ‘연필은 자신이 쓴 글자를 지우는 지우개를 싫어한다’는 표현이 재밌네요. 하지만 연우 학생이 그린 그림처럼 연필과 지우개는 결국 좋은 친구가 되었네요.^^
세 어린이 모두 참 잘했어요. 짝짝짝!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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