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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열린 ‘비행기 끌기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 강원도청 제공 |
무게 79t(톤)의 거대한 비행기에 줄을 달아 여럿이서 비행기를 끄는 ‘비행기 끌기 대회’에 어린이들이 참가해 화제다.
26일 오후 강원 양양군 양양국제공항에서는 ‘비행기 끌기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재미있는재단이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연 것. 일정한 금액을 기부하고 이 대회에 참여한 사람들은 25명이 한 팀을 이루어 비행기에 달린 줄을 당겼다. 3m 거리를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움직인 팀이 우승한다.
비행기 끌기 대회 참가자들이 비행기를 끄는 모습 |
이날 어린이들로 이뤄진 팀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주목을 받았다. 은평소년소녀합창단과 CTS도봉소년소녀합창단 팀은 각각 13.5초, 15초로 어른들에 비해 좋은 기록을 내지는 못했지만 엄청나게 큰 비행기를 스스로의 힘으로 당겨 움직였다는 사실에 뿌듯해했다.
이번 대회에서 모인 2000만 원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입원해 있는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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