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이름이 붙은 인공위성이 달 뒷면의 사진을 원래 색깔 그대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지구에 영향을 줄 만한 천체의 활동을 관찰하기 위해 지난 2월 발사돼 지구로부터 약 160만㎞ 떨어진 지점에 자리 잡은 기상관측위성 DSCOVR가 푸른색 지구와 함께 찍힌 달 뒷면의 사진을 촬영해 지구로 보냈다.
이 인공위성은 빨강, 파랑, 녹색 등 특정 색상으로만 촬영된 사진 10장을 합성해 알록달록한 색깔로 이루어진 사진을 얻어냈다.
이 인공위성은 환경운동가로 활동하는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1998년에 제작을 제안한 것. 그래서 ‘고어샛(앨 고어의 ‘고어’와 인공위성을 뜻하는 영어단어인 새털라이트(satellite)의 ‘샛’을 합친 말)’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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