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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CNN |
국제 비영리과학단체인 생명의미래재단(FLI)은 27일(현지시간) 지식인 1000여 명이 ‘인공지능 전쟁용 로봇을 연구·개발하는 것을 국제적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지지한다는 뜻에서 서명한 공개서한을 공개했다.
이 서명에 참여한 대표적인 인물은 영국의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미국의 우주선제조사 ‘스페이스엑스테크놀로지’의 최고경영자인 엘론 머스크, 미국의 정보기술(IT) 기업 ‘애플’의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 미국의 언어학자인 노암 촘스키 등이다.
이들은 공개서한을 통해 ‘인공지능 전쟁용 로봇이 핵무기보다 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인공지능 전쟁용 로봇은 핵무기와 달리 사람이 조종하지 않아도 스스로 목표물을 인식해 공격하기 때문. 또 로봇은 핵무기보다 원료의 값이 훨씬 싸고 만드는 과정도 간단해 한 번에 많이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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