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동아 7월 2일자 2면에 실린 ‘뉴스 쏙 시사 쑥’ 기사와 관련된 찬반토론입니다. 유럽연합(EU)이 프랑스의 에펠탑 등 유럽 각국의 랜드마크(land mark·어떤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나 문화재 같은 상징물)를 당국의 허가 없이 촬영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올리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내놓았습니다. SNS나 인터넷에 사진을 올리면 누군가가 사진을 복사해 제 멋대로 캘린더나 화보집을 만드는 등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찬반의견을 보내왔습니다.》

 

 

찬성

 

‘랜드마크를 찍은 사진을 당국의 허가 없이 SNS에 올리면 안 된다’는 법안에 대해 찬성합니다. 랜드마크는 한 나라의 소중한 문화재입니다. 한 사람이 무심코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한다면 다른 사람이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랜드마크가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관람객 모두 위 법안을 지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아현 경기 남양주시 예봉초 4

 

 

 

반대

 

저는 ‘허락 없이 랜드마크 사진을 SNS에 올리면 처벌 받는다’는 법안에 대해 반대합니다. 요즘에는 어딜 가도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립니다. 이것은 개인의 자유입니다. 상업적인 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법안을 내놓는 것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일입니다.

 

방은우 부산 북구 화정초 2

 

 

찬성

 

저는 ‘에펠탑의 사진을 마음대로 SNS에 올리면 안된다’는 법안에 찬성합니다. 사람들이 SNS에 에펠탑 사진을 찍어 올리면 많은 사람에게 사진이 공유됩니다. 그렇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쉽게 에펠탑 사진을 복사해 달력을 만들거나 화보집을 만드는 등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억을 쌓고 싶다면 사진을 찍어 개인적으로만 보관한 뒤 지인들에게 보여주면 됩니다.

 

김나경 경기 안양시 범계초 4

 

 

 

 

반대

 

저는 랜드마크를 사진 찍어 함부로 SNS에 올리지 못하게 하는 법에 대하여 반대합니다. 사진을 SNS에 올리지 못하는 것은 자유를 빼앗는 일입니다.

 

랜드마크 사진을 SNS에 올리면 사람들이 사진을 보고 그곳에 더 많이 찾아와 관광객이 늘 수도 있습니다. 이는 그 나라의 경제에도 도움이 됩니다. EU가 SNS에 사진을 올려 발생할 긍정적인 면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고서현 경기 남양주시 도농초 4

 

◆ 나도 논술왕

 

여러분은 ‘당국의 허락 없이 랜드마크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안된다’는 법안에 대해 찬성하나요, 반대하나요? 자신의 주장과 근거가 잘 드러나도록 글을 써봅시다.

 

※이 문제에 대한 ‘학부모용 논술 지도안’을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에서 확인하세요.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