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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어린이와의 약속 지킨 슈틸리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7-01 22: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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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어린이와의 약속 지킨 슈틸리케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사인을 주기로 한 어린이 축구팬과의 약속을 지켰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슈틸리케 감독이 자신이 사인한 엽서를 경기 안양시 민백초 5학년 이동현 군에게 보냈다”면서 “그 엽서를 받은 이 군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고 최근 밝혔다.

 

두 사람의 약속은 지난 4월 이 군이 슈틸리케 감독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당시 이 군은 편지에 ‘슈틸리케 감독님이 (한국 축구대표팀에) 오시고 우리나라 대표팀 축구 성적이 좋아지는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저의 롤모델(우상)도 슈틸리케 감독님으로 바뀌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뵙고 싶고 사인을 받고 싶다’고 적었다.

 

이 편지를 읽은 슈틸리케 감독은 자신이 사인한 엽서를 바로 보내려고 했지만 이 군과 연락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 대한축구협회가 이 군의 부모와 연락이 닿으면서 엽서를 보내게 된 것.

 

이 군의 어머니는 “동현이가 매일 슈틸리케 감독의 사인을 기다렸는데 진짜로 받게 돼 매우 행복해한다”고 전했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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