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59)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해양수산부는 임 사장이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에서 치러진 IMO 사무총장 선거에서 전체 40표 중 26표를 얻어 사무총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IMO는 해양과 조선(배를 만드는 일) 분야의 국제규범을 만드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 ‘세계의 해양 대통령’이라 불리는 IMO 사무총장은 이 기구의 모든 일을 지휘하고 총괄한다. 한국인이 유엔관련기구 수장에 오른 것은 이종욱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세 번째다.
임 사장은 올해 11월 말 IMO 총회 승인을 거쳐 내년 1월 정식으로 취임하고 4년간 일하게 된다. 한국해양대를 졸업한 임 사장은 27년 6개월 동안 해양과 관련된 일을 해왔다.
▶정혜진 기자 jwp1110@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