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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경 원장의 튼튼 성장법]왼쪽·오른쪽 높이가 같으면 ‘바른 자세’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6-29 23: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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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자세 점검하는 법

[이수경 원장의 튼튼 성장법]왼쪽·오른쪽 높이가 같으면 ‘바른 자세’

키 성장이 잘 되려면 바른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에는 나의 자세가 바른지 스스로 점검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거울을 보면서 스스로 확인하거나 부모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지요.

 

자세가 바른지를 알려면 먼저 신체중심축을 알아야 합니다. 정면과 뒷면에서 보는 중심축과 옆에서 보는 중심축이 있습니다.

 

정면에서 봤을 때는 인중과 쇄골의 중앙, 배꼽이 일직선 위에 있어야 하고, 뒤에서 봤을 때는 척추의 돌기들이 일직선상에 있어야 합니다. 또한 양쪽 귀, 어깨, 골반, 무릎의 높이가 같은 선상에 있어야 하지요.

 

옆에서 봤을 땐 귓구멍과 어깨, 넓적다리, 무릎 뒤, 복숭아뼈 앞이 일직선 위에 놓여 있어야 합니다.

 

다음 그림과 함께 신체 부위별 자세검사방법을 자세하게 알아봅시다.

 

 

어깨가 앞으로 오면 ‘거북목’

 

앞을 보고 서보세요. 쇄골의 가운데에서 수직선을 위쪽으로 그어보세요. 코의 위치가 어긋나 있으면 목이 기우뚱하거나 돌아간 상태임을 나타냅니다. 옆으로 선 자세에서 어깨보다 귓구멍이 앞쪽으로 와 있으면 ‘거북목’입니다(①번 그림). 거북목이 나타난다는 것은 몸의 다른 부분의 자세도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어깨의 경우에는 정면을 보고 섰을 때 쇄골 사이의 가운데 부분보다 어깨가 올라가 있으면 틀어진 상태입니다(②번 그림). 왼쪽, 오른쪽 어깨의 높이가 차이가 나면 어깨통증이 자주 나타날 수 있으니 바로잡아줘야 합니다. 뒤쪽을 보고 섰을 때 견갑골(날개 뼈)이 도드라지게 튀어 나와 있는 경우에도 자세가 비뚤어졌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옆으로 보고 섰을 때 어깨가 앞쪽으로 쏠려 있으면 어깨가 굽은 상태임을 보여줍니다. 이런 굽은 어깨는 거북목과 굽은 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요.

 

 

 

 

허리 굽혀서 척추 확인

 

 

팔을 늘어뜨린 다음 허리를 푹 숙여보세요. 뒤에서 봤을 때 허리의 좌우 높낮이 차이가 있다면 척추가 좌우로 휘어지는 ‘측만증’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③번 그림). 척추 측만증은 선천적인 뼈의 기형이나 자세가 좋지 않아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운동이 부족하고 주로 앉아있는 일이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하지요.

 

 

옆에서 봤을 때 허리가 앞쪽으로 많이 휘어진데다 가슴보다 배가 나왔다면 자세 불균형입니다(④번 그림). 이런 경우에는 엉덩이가 툭 튀어나오게 되지요. 또 허리는 엉덩이 윗부분이 앞쪽으로 살짝 굽어 있는 것이 정상인데, 이 부분이 지나치게 평평하다면 문제가 됩니다.

 

이런 증상을 ‘일자허리’라고 하는데 일자허리가 되면 허리가 자주 아플 수 있으니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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