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상가였던 맹자가 활동했던 시기는 7명의 왕이 다투던 시대였습니다. 맹자는 백성을 고통으로 몰아넣은 전쟁을 반대하면서 백성을 돌보지 않는 왕을 만나 따끔한 질책을 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맹자의 가르침을 통해 ‘참된 지도자란 무엇인가?’ ‘세상을 올바르게 사는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맹자는 제나라 선왕을 만났을 때 “관리가 자신의 부임지를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여 그곳 백성이 고통스러워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라고 묻자 왕은 “그를 관직에서 물러나게 해야지요”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그렇다면 왕이 나라를 제대로 다스리지 못해 백성의 원성이 하늘일 찌른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라고 자연스럽게 왕에게 훈계합니다.

 

왕에게 서슴없이 옳은 말을 하는 맹자의 모습은 참된 지식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해줍니다. 우쭤라이 글, 왕자오 그림. 1만1000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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