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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6-03 22: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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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쓰이는 신조어, 표제어로 삼아야 할까?

[어동 찬반토론]“변화된 사회 반영” vs “특정 세대만 사용”

《 어린이동아 5월 20일자 4면에 실린 ‘눈높이사설’ 기사와 관련된 찬반토론입니다. 최근 ‘퉁치다’라는 말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건이나 일 따위를 비겨 없애다’ ‘대신하다’ ‘맞바꾸다’라는 의미로 쓰지요. 그런데 이 말은 사전에 올라 있지 않습니다. 평소에는 자주 쓰이지만 속어처럼 들리기 때문이지요. ‘퉁치다’와 같은 신조어를 표제어(사전의 표제 항목에 넣어 알기 쉽게 풀이해 놓은 말)로 삼는 것이 맞는 걸까요? “사회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신조어를 국어사전에 지속적으로 반영해줘야 한다”는 의견과 “신조어 중에는 특정 세대 사이에서만 주로 사용되거나 맞춤법에 맞지 않는 말이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갈립니다.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이에 대한 찬반의견을 보내왔습니다. 》

 

 

 

찬성

 

저는 신조어를 표제어로 삼는 것에 찬성합니다. 많은 사람이 쓰는 말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말은 항상 변화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생활이나 생각이 바뀌면서 새로운 말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김남훈 서울 관악구 서울구암초 6

 

 

 

 

반대

 

신조어를 표제어로 삼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대부분의 신조어는 비속어가 섞여 있거나 어른들이 이해를 못 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신조어를 마구 표제어로 삼는다면 세대 차이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유지현 경기 안산시 본원초 6

 

 

 

찬성

 

 

신조어를 표제어로 삼지 않는 것은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생활 모습에 따라 언어는 조금씩 바뀝니다. 우리말은 시대에 따라 많이 변화되었습니다. ‘퉁치다’는 많이 사용되는 만큼 표제어로 등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윤지영 부산 연제구 부산교육대학교부설초 5

 

 

 

반대

 

 

신조어 중에는 사용하면 안 되는 비속어이거나 심각한 줄임말로 우리말을 파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조어 때문에 학생들이 나쁜 말만 쓰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해진 경기 군포시 신흥초 5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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