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피에르-마리 퀴리대학과 미국 와이오밍주립대 공동 연구팀은 손상을 입어도 스스로 자신의 몸을 복구해 움직일 수 있는 로봇을 최근 개발했다. 인간을 비롯한 동물이 자신의 변화된 상황을 적응해 극복하는 능력을 로봇에 적용시킨 것

 

‘동물처럼 적응할 수 있는 로봇(Robots That Can Adapt Like Animals)’은 6개의 다리 중 2개가 고장이 난 상황에서도 나머지 4개만으로 걷는 방법을 새롭게 터득해 문제 없이 걷는 모습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이 로봇은 자신의 몸에 문제가 생기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방법을 스스로 모색한다”면서 “모의실험(시뮬레이션) 과정을 통해 보정 동작을 알아내고 이에 맞게 움직이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혜진 기자 jwp1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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