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2’ 1000만 관객 넘어
《 어린이동아 19일자 2면에 실린 ‘뉴스 쏙 시사 쑥’ 기사와 관련된 찬반토론입니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12세 이상 관람)이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외국영화 중 가장 짧은 기간 안에 1000만 관객을 넘었습니다. 어벤져스2는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등 영웅들이 힘을 모아 지구를 위협하는 외계세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은 어벤져스(2012)의 후속편. 이에 대해 “이 영화가 국내 상영관을 독식(이익을 혼자서 차지함)한 결과”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반면 “흥미진진한 내용 때문에 많은 관객이 본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요.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이에 대한 찬반의견을 보내왔습니다. 》
찬성
영화관을 운영하는 회사들이 ‘어벤져스2가 서울에서 촬영됐으니 인기가 많을 것이다’고 예측해 어벤져스2 상영관 수를 일부러 늘렸습니다. 이 영화는 개봉 첫 주에 국내 전체 상영관 스크린 약 2300개 가운데 1800개가 넘는 곳에서 상영됐습니다.
어벤져스2를 보고 싶은 사람도 있지만, 다른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영화관을 운영하는 회사는 어벤져스2 말고도 다양한 영화를 상영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다현 서울 동작구 서울영본초 6
반대
어벤져스2가 흥행한 이유는 출연 배우들의 인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은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들입니다. 인기 배우들이 함께 모여서 찍은 영화이기에 영화를 보려는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영화관에서 어벤져스2의 상영 횟수를 늘린 것입니다.
▶심채연 서울 종로구 서울청운초 5
찬성
영화관을 운영하는 회사가 어벤져스2를 많이 상영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영화를 더 보게 된 것입니다. 많은 영화관에서 어벤져스2 위주로 상영하다 보니 저절로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 이 영화의 인기가 많이 늘어난 것이죠.
한 영화만을 치중해 상영하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영화관을 운영하는 회사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영화를 볼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방은우 부산 북구 화정초 2
반대
어벤져스2가 우리나라에서 1000만 관객을 넘은 이유 중 하나는 서울에서 촬영됐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에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이 나온다는 소식은 신문을 통해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많은 사람이 유명한 할리우드 영화에 서울이 나온다는 것이 신기해 이 영화를 봤을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많은 영화관에서 어벤져스2 상영관 수를 늘리게 된 것입니다.
▶이윤지 충북 청주시 동주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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