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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방재의 날’… 올바른 재해 대처법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5-24 23: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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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흔들리면 머리부터 보호해요

안녕? 난 오동맨이야.

 

오늘(25일)은 ‘방재의 날’이야. ‘방재(防災)’는 폭풍, 홍수, 지진, 화재 따위의 재해를 막는 일. 이날은 자연재해 예방에 대한 국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1994년 제정된 국가기념일이지. 이날이 다가오면 전국 각지에서는 각종 재해가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 훈련을 벌인단다.

 

자연재해는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발생할지 알 수 없고, 순식간에 일어나 많은 피해를 가져와. 자연재해가 일어났을 땐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해야 더 크게 다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자, 이제부터 내가 △지진 △홍수 △화재 등 각 재해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짚어보고 올바른 대처법에 대해 알려줄게.

 

건물 안에 있을 때 지진이 난다면?

 

학교 교실 안에서 열심히 수업을 듣던 어솜이. 갑자기 땅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지진이야!” 놀란 학생들이 우왕좌왕합니다. 어솜이는 친구들에게 “함부로 움직이면 위험할 거야. 지금 이 자리에 가만히 서 있자”고 외칩니다.

 

▶건물 안에 있을 때 지진이 났다면, 겁이 난다고 그 자리에 가만히 있으면 안 돼!

 

우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해야 해. 지진 때문에 문이 삐뚤어져 잘 열리지 않게 돼 지진이 끝난 뒤에도 건물 안에 갇힐 수 있거든.

 

사용 중인 가스레인지, 난로가 있다면 불을 재빨리 꺼야 해. 불을 다루는 기구가 넘어져 다른 곳에 불이 옮겨 붙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란다.

 

이후 방석, 베개와 같은 푹신한 물건으로 자신의 머리를 보호한 채 중심이 낮고 튼튼한 식탁, 탁자 등의 밑에 들어가면 된단다.

 

홍수로 물이 넘친 도로를 지나는 자동차. 동아일보 자료사진

홍수피해 지역에서 차를 타면?

 

어솜이는 이번 주말에 가족과 함께 북한강 근처로 놀러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신문에서 그 지역에 매우 많은 양의 비가 내려 홍수피해가 예상된다는 기사를 읽었어요.

 

어솜이는 ‘오랜만에 하는 가족 여행인데 취소할 수 없어. 아빠 차를 타고 이동할 계획이니까 비가 많이 와도 괜찮을 거야’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홍수피해가 나거나 예상되는 지역에서 자동차를 타고 움직이는 것은 위험해. 자동차 안에 있으면 주변 상황을 재빠르게 인식할 수 없기 때문이야.

 

산불이 나는 모습

홍수피해가 예상되면 TV와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기상정보를 파악해야 해. 그리고 해당 지역의 대피소가 어디인지를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좋아. 빗물에 쓸려 내려오기 쉬운 바위, 자갈이 많은 비탈면, 물이 넘치는 구덩이 등이 없는 길로 대피소에 가는 방법을 알아야겠지. 가능하면 홍수피해가 예상되는 곳은 가지 않는 것이 좋겠지?

 

 

산불은 초기 진압이 중요

 

집 근처에 있는 산을 오르다가 멀리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본 어솜이. ‘큰 일 아니겠지’라며 외면하려고 합니다.

 

▶나무가 많은 산에서는 불이 쉽게 번지기 때문에 초기에 진압하는 것이 중요해. 옅은 연기를 발견하더라도 그 즉시 119 구급대에 신고하는 것이 좋아.

 

산불이 크게 번지면 산 속에 있는 사람은 고립될 가능성이 매우 높단다. 불에 잘 타는 낙엽, 나뭇가지 등이 적은 곳으로 이동해 119 구급대에 전화해 자신의 위치를 알린 뒤 구급대의 안내에 따라 행동해야 한단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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