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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탈출한 황새 미호 “건강하게 잘 지내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5-25 00: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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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충북 진천군 초평천 인근 논에서 황새 ‘미호’가 날아오르는 모습. 한쪽 다리에 인식표가 달려있다. 임영섭 씨 제공

충북 청주시 한국교원대에 있는 청람황새공원을 탈출한 황새 ‘미호’가 탈출한 곳에서 멀지 않은 충북 진천군에 있는 모습이 23일 발견됐다.

 

미호는 국내에서 사라진 *텃새 황새를 복원하기 위해 청람황새공원에서 인공적으로 기르던 황새. 지난해 4월 다리 인식표를 교체하던 중 잠시 열린 문을 통해 탈출했다. 한국교원대 산하 황새생태연구원은 탈출한 황새가 한국교원대와 가까운 하천인 ‘미호천’으로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며 이 황새의 이름을 ‘미호’라고 지었다.

 

미호의 모습은 23일 오후 5시경 충북 진천군 초평천 인근에서 조류 사진작가 임영섭 씨의 카메라에 확실하게 잡혔다. 미호의 다리에는 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이 붙인 다리 인식표(B49)가 달려있었다. 임 씨는 “미호는 이 주변 4㎞ 내에서 먹이를 찾으며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미호가 지금까지 잘 지내는 것은 ‘우리나라에 황새가 서식할만한 깨끗한 자연환경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상식UP

 

텃새 황새: 황새에는 텃새인 황새와 철새인 황새가 있다. 텃새는 ‘일년 내내 한 지방에 머무르는 새’를 일컬으며, 철새는 ‘자신에게 맞는 지역을 찾아 옮겨 다니며 사는 새’를 뜻하는 말.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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