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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5-13 22: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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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프로축구경기 중계도 해 달라”

[어동 찬반토론]“축구 팬 배려해야” VS “야구 인기 더 많아”

《 어린이동아 5월 11일자 2면에 실린 ‘뉴스 쏙 시사 쑥’ 기사와 관련된 찬반토론입니다. 국내 프로축구선수인 이동국(36·전북 현대)은 지난 5일 케이블방송의 스포츠채널 5개에서 동시에 중계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화면 캡처 사진 5장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며 ‘어린이날 축구 보고 싶은 어린이들은 어떡하라고’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스포츠 채널에서 프로축구보다 프로야구경기를 더 자주 중계하고, 한 경기를 여러 채널에서 동시에 중계하는 방송국들을 비판한 것이지요. 이에 대해 “프로축구에 비해 프로야구가 압도적으로 생방송 중계가 많다”는 찬성 입장과 “프로야구 경기수가 더 많으니 중계하는 채널이 많은 것”이라는 반대 의견이 갈립니다.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이에 대한 찬반의견을 보내왔습니다. 》

 

 

찬성

 

 

축구 팬들을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야구경기를 5개 채널에서 동시에 방송하는 것은 축구 중계를 보길 희망하는 시청자들의 시청의 자유를 뺏는 일입니다.

 

축구팬도 야구팬 못지않게 많습니다. 프로야구 중계만을 주로 내보내면 축구팬들은 ‘왜 야구만 하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축구팬들은 스포츠 채널을 보지 않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시청률이 줄어 방송사의 이익도 줄어들 것입니다.

 

▶백종현 인천 계양구 인천안남초 5

 

 

반대

 

 

이동국 선수의 의견에 반대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야구는 축구보다 인기가 많습니다. 지난해에만 650만 관중이 프로야구경기를 찾았습니다. 축구 팬 입장에서 화가 날 수 있는 일이지만 야구의 인기를 생각하면 야구를 중계하는 채널이 더 많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축구경기도 충분히 중계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A매치 축구경기는 지상파 방송사에서 중계해줍니다.

 

▶홍채영 대전 서구 대전한밭초 4

 

 

찬성

 

 

‘스포츠채널의 야구 중계가 지나치게 많다’는 이동국 선수의 의견에 찬성합니다. 야구경기가 축구경기보다 많이 열리고 야구팬이 축구팬보다 많을지라도 축구경기 중계는 꼭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손흥민, 기성용과 같이 해외에서 활약하는 유명한 축구선수들이 많습니다. 국내 프로축구가 활성화되어야 이들과 같은 실력 있는 축구스타가 더 많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TV에서 자꾸 국내 프로축구 경기를 중계해줘야 이에 대한 사람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국내 프로축구가 활성화됩니다.

 

▶유태형 서울 노원구 서울을지초 4

 

 

반대

 

 

야구 중계가 축구 중계보다 더 많은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야구의 인기가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송국에서도 방송국의 이익을 위해 야구 중계를 더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야구 중계가 많아지면 한국 야구는 더욱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야구를 모르는 사람들이 야구 중계를 보고 야구를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서정원 경기 성남시 경기당촌초 6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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