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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5-06 22: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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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2’에 나온 서울

[어동 찬반토론]“한국 알리는 기회” VS “실망스럽다”

《 어린이동아 지난달 27일자 2면에 실린 ‘뉴스 쏙 시사 쑥’ 과 관련된 찬반토론입니다. 지난해 서울에서 촬영된 미국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12세 이상 관람)이 개봉되자 이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영화 속에 서울이 나옴으로써 경제적인 효과가 얼마나 높을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떠들썩한 국내 촬영지원에 비해 실망스럽다”는 반응과 “충분히 홍보효과가 있다”는 반응이 엇갈리는데, 이에 대해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찬반의견을 보내왔습니다. 》

 

 

 

찬성

 

 

저는 어벤져스2에 서울이 나온 것이 한국을 알리는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잠깐이지만 헬렌을 맡은 한국 배우 수현이 한국어로 말하는 장면이 영화에 나오는데, 이 장면을 본 외국인들은 한국에 대한 호기심이 생길 것입니다.

 

또 63스퀘어, 한강, 세빛섬 등 서울의 다양한 장소가 영화에 나옵니다. 이곳들은 앞으로 어벤져스2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입니다.

 

▶김지연 인천 서구 인천서곶초 6

 

 

반대

 

 

저는 어벤져스2에 나온 서울이 실망스럽습니다. 어벤져스2를 한국에서 촬영하기 위해 주요도로를 막아 시민들은 교통문제로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진흥위원회는 어벤져스2 제작진이 국내에서 쓴 제작비의 약 30%인 39억 원을 되돌려줬습니다.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영화에 서울이 나오는 것은 자랑스럽지만 서울이 나오는 장면이 10분도 채 되지 않았고, 지하철 등 일부 서울의 모습이 실제 서울과 다르게 표현되었습니다. 어벤져스2에 서울이 나오기 위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것과 제작비 지원해 준 만큼의 높은 효과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김경민 인천 중구 인천삼목초 5

 

 

찬성

 

 

어벤져스2에 서울이 나온 것은 홍보효과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은 10분 정도 나옵니다. 이 시간은 결코 짧지 않습니다. 광고는 길어야 20∼30초인데, 이와 비교하면 서울이라는 도시이름을 알리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리는 방법은 많습니다. 올림픽이나 국제 박람회 와 같은 큰 행사를 여는 것도 좋은 홍보방법입니다. 이런 행사를 열기 위해서는 어벤져스2 제작진에 정부가 지원해준 돈보다 더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어벤져스2를 보고 앞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현준 인천 부평구 인천부평동초 3

 

 

반대

 

 

저는 어벤저스2에 서울이 나온 것이 경제적인 효과가 높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여배우가 출연한 것은 자랑스러웠지만 영화 속에서 비중이 높지는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서울의 모습은 그동안 제가 보던 서울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만약 제가 외국인이라면 영화 속 서울의 모습을 보고 놀러 오고 싶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영화 속에 나온 지하철 내부는 서울의 지하철과 비슷한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서울만의 특색이 있는 건물들과 장소들이 많은데 영화 속 서울의 모습은 실망이었습니다. 도로와 회색 건물들만 빼곡해서 아름답지 않았습니다.

 

▶장혜원 대구 달서구 대구신흥초 5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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