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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4-29 23: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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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 걸린 사람, 냉동인간으로?

[어동 찬반토론]“의학 발전” VS “생명 상품화”

《 어린이동아 21일자 5면 사이언스에 실린 기사와 관련된 찬반토론입니다. 최근 외신은 희귀병으로 숨지기 직전인 태국의 한 어린이가 ‘세계에서 가장 어린 냉동인간’이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냉동인간이란 현대의학으로 치료할 수 없는 병을 앓거나 나이가 들어 세포활동이 완전히 멈추기 전인 사람을 냉동상태로 보존하는 것. 이에 대해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찬반의견을 보내왔습니다. 》

 

 

 

찬성

 

저는 희귀병에 걸려 숨지기 직전인 사람을 냉동인간으로 만드는 것에 찬성합니다. 왜냐하면 냉동인간으로 만드는 것이 희귀병에 걸린 사람이 유일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나중에 해동(얼었던 것이 녹아서 풀림)되었을 때 친구들과 사이가 멀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희귀병에 걸린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사는 것’입니다. 살기 위해 그런 문제는 감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희귀병에 걸린 사람들을 냉동인간으로 만드는 것에 찬성합니다.

 

전윤솔 경기 하남시 미사중앙초 6

 

 

 

반대

 

냉동인간이 가져올 ‘생명의 상품화’를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생명의 가치는 돈으로 사고팔 수 없는 소중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냉동인간에 대한 의학 연구를 할 동안에 희귀병을 치료할 방법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또한 최근 외국에서 사람의 장기를 돈으로 사고팔았다는 나쁜 내용의 기사를 종종 읽습니다. 냉동인간이 세계적으로 허용되면 이 같은 일이 더 자주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오성재 서울 중랑구 서울중화초 6

 

 

 

찬성

 

희귀병에 걸린 사람을 냉동인간으로 만드는 것에 찬성합니다.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의 의학기술로는 치료가 불가능하지만 냉동인간으로 만들어 의료기술이 발전한 미래에 해동시켜 수술을 하면 희귀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치료를 받지 못하면 얼마 못살지만, 냉동인간이 되어 훗날 치료를 받으면 더 오래 살아 인류를 위해 좋은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냉동인간으로 만들어 치료를 받을 기회를 주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김민우 서울 구로구 오류초 2

 

 

 

반대

 

저는 희귀병에 걸린 사람을 냉동인간으로 만드는 것에 반대합니다.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냉동인간이 미래에 정말 깨어나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요. 만약 영영 희귀병을 치료할 기술이 개발되지 않는다면 냉동인간이 된 사람들은 영원히 냉동인간으로 지내야 합니다.

 

만약 살아난다 하더라도 자신을 낳아주신 부모님과 같이 의지할 사람 없이 혼자 살아가려면 정말 쓸쓸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냉동인간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최아현 경기 남양주시 예봉초 4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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