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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경 원장의 튼튼 성장법]스트레스 풀면서 키도 ‘쑥쑥’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4-27 23: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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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와 운동의 관계

[이수경 원장의 튼튼 성장법]스트레스 풀면서 키도 ‘쑥쑥’

최근 미국에서는 ‘운동을 많이 할수록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150분씩 꾸준히 운동을 해온 사람들은 일찍 숨질 가능성이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보다 20%정도 낮았지요.

 

또 운동은 많이 할수록 건강에 좋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주일에 450분 운동을 한 사람은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일찍 숨을 거둘 가능성이 39%나 낮았어요. 이처럼 운동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키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되지요. 운동과 키 성장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키·감정에 나쁜 영향

 

운동은 관절을 유연하게 해주며 키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를 풀어주어 키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우리 몸은 강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어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고 근육이 굳어지지요. 이렇게 되면 성장기 여러분들이 자라게 만드는 성장호르몬의 양도 줄어들게 됩니다.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나오는데 뇌하수체는 뇌의 시상하부의 조절을 받습니다. 이 시상하부는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는 호르몬과 억제하는 호르몬을 분비해 성장호르몬을 조절합니다. 스트레스성 왜소증(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키가 작은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청소년의 경우에는 이 억제 호르몬이 과도하게 나온 결과입니다.

 

이런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들의 몸을 검사해보면 코르티솔 호르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옵니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분비되는 이 호르몬이 성장호르몬이 나오는 것을 억제하고 성장호르몬에 대한 신체의 반응을 무뎌지게 만들어 성장을 방해하는 것이지요.

 

스트레스는 감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오랜 시간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생활하면 사소한 일에도 마음의 평정이 깨져 감정 조절의 균형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면 화를 잘 내게 되고, 한번 화를 내면 감정이 폭발하여 폭력적으로 되기가 쉽습니다. 또 하고 싶은 일이 사라지고 우울해지는 등 무력감에 빠지게 될 수 있습니다.

 

 

무력감 ‘극복’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높아지게 됩니다. 또 몸의 피로감이 빠르게 회복되고 행복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이 늘어나 힘든 일이나 공부를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또 운동은 불안정한 감정의 균형을 잡아주어서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줄이고 신체, 정신적으로 지나치게 고조된 긴장감을 해소해주지요.

 

학생들 가운데는 학교와 학원, 집만을 오가는 단조로운 생활에서 무력감을 느끼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운동은 이런 무력감과 스트레스를 풀어주어 생활의 활기를 찾아주고 사춘기 감정의 균형을 잡아줌과 동시에 키를 크게 해주는 비결이 될 것입니다. 오늘부터라도 운동을 시작해보세요.^^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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