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동아 3월 20일자 2면에 실린 ‘뉴스 쏙 시사 쑥’ 과 관련된 찬반토론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아침 운동이 두뇌 회전에 좋다는 이유로 도내 초등학교의 체육수업을 1교시에 진행하도록 권장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1교시 체육수업 시행에 대해 어린이 독자들이 찬반의견을 보내왔습니다. 》

 

 

찬성

 

저는 1교시에 체육수업을 진행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아침에 체육수업을 하면 잠이 깨면서 몸이 가뿐해져 공부가 더 잘 될 것입니다.

 

1교시 체육수업을 할 때 땀을 많이 흘리는 힘든 운동이 아닌 스트레칭이나 줄넘기처럼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을 한다면 한결 가뿐한 상태로 다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박진우 경기 파주시 파주해솔초 5

 

 

 

반대

1교시에 체육수업을 하면 힘들고 산만해져서 다음 수업이 귀에 들어오지 않을 것입니다. 1교시부터 체육수업을 하면 피곤하기도 하고 반 분위기도 어수선해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달리기를 하면 다리가 아프고, 시합을 할 경우 진 팀은 져서 화가 나는 반면 이긴 팀은 이겼다는 자신감에 들떠서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정현진 서울 영등포구 서울당서초 4

 

찬성

1교시 체육수업 진행에 찬성합니다. 미국에서 아침운동을 한 시카고 네이퍼빌 센트럴고등학교 학생들의 과학과 수학 성적이 올라가고 과체중 학생 비율도 3%이하로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만약 1교시 체육수업 때 격렬한 운동을 했다면, 마무리 체조를 하고 5분 정도 명상을 하며 마음을 가다듬으면 2교시 수업에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체육시간에 친구들과 협동하고 즐긴 후 모둠수업이나 발표수업이 진행된다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김나은 서울 강서구 서울염경초 4

 

반대

저는 1교시 체육수업 진행을 반대합니다. 체육을 빨리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1교시부터 체육수업을 하게 되면 다음 수업시간에 집중이 어려워집니다.

아침에 체육을 하고 나면 몸은 가뿐해지겠지만 수업이 끝나고 학생들이 모두 운동장에서 교실로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반 분위기가 시끌벅적해 질 수 있습니다.

▶서정원 경기 성남시 성남당촌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