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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연구팀이 개발한 물질을 바른 용기에서 빠져나오는 케첩. 데일리메일 |
용기에 담긴 꿀과 케첩, 화장품처럼 차진 액체를 쓰다 보면 용기 바닥에 액체 일부가 남는다. 이때 용기를 자르거나 깨부수지 않는 한 액체를 모두 빼내 쓰기 어렵다. 그런데 최근 용기에 든 액체가 전부 밖으로 빠져나오도록 돕는 신기한 물질이 개발됐다.
2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이 개발한 물질을 용기 안에 바르면 이 물질이 용기 안의 매끈한 막을 이룬다. 그 다음 케첩이나 꿀을 용기에 넣으면 이들 액체가 매끄러운 용기 안의 표면을 타고 흘러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 용기 안 표면에 달라붙지 않아 액체 전부가 빠져나오게 된다. 이렇게 개발된 물질은 사람 몸에 해롭지 않다고 알려졌다.
MIT 연구팀은 미국의 한 접착제 제조업체와 함께 이 물질을 상용화할 예정. 연구팀은 총 700만 달러(약 77억 원)를 투자받았다. 이에 대해 외신은 “일상의 불편함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돈과 성공을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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