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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인기만화 캐릭터 피카츄를 닮은 동물인 ‘일리피카’가 중국에서 20여년 만에 발견됐다.
외신에 따르면 1983년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텐산산맥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된 동물인 일리피카가 1990년 이후 자취를 감췄다가 최근 이곳 일대에서 다시 목격됐다. 토끼과에 속하는 일리피카는 길이 20cm의 큰 귀를 가졌고, 몸 전체가 회색 털과 갈색 작은 점으로 뒤덮였다.
피카츄 |
일리피카는 인기만화 캐릭터 피카츄의 실제 모델로 잘 알려진 동물 ‘피카’(우는 토끼)와 비슷한 종. 일리피카는 피카와 마찬가지로 해발고도(평균 해수면을 기준으로 잰 높이) 2800∼4100m의 높은 지대에서 살며 환경 변화에 예민하다.
환경오염과 지나친 개발로 일리피카의 서식지가 사라지면서 그 수가 줄어 세계적인 멸종위기동물로 지정됐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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