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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ience & IT]“운동 부족하면 다리 못나져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3-16 23: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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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발달돼야 키 큰다

[Science & IT]“운동 부족하면 다리 못나져요”

 

키는 우리 몸을 똑바로 세웠을 때, 발뒤꿈치에서부터 머리 끝 정수리까지의 높이를 의미합니다. 키가 조금이라도 더 커지려면 우리 몸을 받치고 있는 뼈 가운데 다리, 척추, 목과 같이 키를 형성하고 있는 뼈와 이를 지탱하고 있는 주변 근육이 동시에 발달되도록 해야 하지요.

 

 

그런데 한창 키가 자라는 성장기에 운동을 적게 하거나 지나치게 운동을 하게 되면 다리 근육의 힘이 불균형하게 발달되고, 다리의 모양이 휘어지는 등 키가 자라는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습니다.

 

 

운동으로 바로잡자

 

운동이 부족하면 심장과 폐, 근육을 약하게 만들어 키를 잘 자라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다리가 올곧지 못한 비정상적인 모양인 ‘휜 다리’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영양 섭취가 매우 부족한데다가 운동부족까지 겹치는 경우에는 두 다리를 모으고 섰을 때 무릎이 서로 붙지 않고 바깥으로 구부려지는 ‘O다리’가, 비만이면서 운동부족인 경우에는 무릎은 서로 붙고 발목이 바깥쪽으로 구부러진 체형인 ‘X다리’가 될 가능성이 높지요.

 

다리가 휘어지는 증상은 골반과 다리를 연결하는 고관절 주변의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서 고관절이 안쪽으로 돌아가 다리 전체의 모양이 바뀌고 걷는 자세가 바뀌면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약해진 근육을 강하게 발달시키면 휜 다리를 다시 곧게 만들 수가 있지요.

 

휜 다리의 원인 중에는 뼈가 변형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뼈가 휜 것이 문제라면 수술을 통한 치료를 고려해야 하지만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우에는 운동을 통해 다리를 곧게 만들 수 있지요.

 

 

휜 다리, 성장에 나빠

 

다리가 X자, 또는 O자로 굽어진 ‘휜 다리’는 겉으로 보기에도 좋지 않은데다가 키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키가 자라면서 휜 다리 변형이 더욱 심해져 키가 충분히 크지 못하는 결과가 나옵니다. 성인이 되어서는 관절염을 남들보다 일찍 그리고 심하게 겪을 수도 있어요.

 

무릎 관절의 휜 각도가 5도 늘어나면 무릎 관절에 가는 부담은 50%가 늘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리가 곧지 못한 상태에서 줄넘기를 하면 무릎과 발에 더욱 부담이 가게 되지요. 휜 다리인 어린이들은 줄넘기 운동을 하기 전에 우선 다리를 바로잡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규칙적인 운동으로 다리 근육의 힘을 길러서 휘어진 자세를 바로 잡으면 키가 자라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성장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나요? 성장센터 키네스의 e메일(kiness7@naver.com)로 질문해주세요. 담당자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립니다. 좋은 질문은 이수경 원장이 다음 연재에 반영합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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