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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3-08 23: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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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부터 초등 5, 6학년이 공부하게 될 교과서는 논술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주에 이어 논술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

 

-차례-

 

1부 새로 바뀐 초등 5, 6학년 교과서 살펴보니

2부 신문으로 논술 완벽 대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6학년 A양은 새로 바뀐 교과서를 펼쳐보고 놀랐다. 국어 교과서가 두꺼워지고 글자 수가 늘어난 것. 또 자신의 의견을 말해야 하는 학습문제가 늘어난 것도 눈에 띄었다. A양은 “읽어야 하는 양이 많아 부담스럽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논술이 강화된 초등 5, 6학년 교과서 때문에 막막해하는 어린이가 많다.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면서 재미나게 논술을 공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신문’. 서울한신초 김성현 선생님은 “신문에는 교과와 연결된 시사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다”면서 “신문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기 좋은 교재”라고 말했다.

 

신문을 어떻게 활용하면 논술 실력을 ‘쑥쑥’ 키울 수 있을지 알아보자.

 

나만의 단어장 ‘뚝딱’

 

제시된 글을 읽고 문제에 맞는 글을 쓰는 논술을 잘 하기 위해서는 글과 문제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독해력’이 필수. 독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단어의 뜻을 잘 알아야 한다.

 

신문 기사를 활용하면 초등생이 꼭 알아야할 어휘를 쉽게 익힐 수 있다. 기사를 읽어나가면서 모르는 단어에 동그라미 친 다음, 그 단어의 뜻을 찾아 ‘단어장’을 만들어보자. 단어와 그 뜻을 적은 다음에는 꼭 단어를 활용한 짧은 글짓기를 해보자. 그래야 의미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논술을 할 때 나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려면 ‘타당한 근거’를 대야한다. 근거가 되는 여러 사실들은 신문 기사에서 찾을 수 있다. 기사는 ‘사실을 전하는 글’이기 때문.

 

예를 들어 ‘초등생은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내세우려면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사용하면 자세가 나빠져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뇌 건강에 좋지 않다’는 등 기사에 나온 정보를 근거로 제시할 수 있다.

 

신문에는 글쓴이의 의견이 담긴 사설, 칼럼과 같은 글도 실린다. 이런 글을 읽을 때는 ‘사실’과 ‘의견’을 나타내는 문장에 각각 다른 표시를 하며 읽어보자. 글쓴이가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하기 위해 어떤 사실을 근거로 내세우는지 배울 수 있다.

 

항상 ‘왜’를 생각해요

 

초등생들은 자신의 의견을 말할 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를 드는 것을 가장 어려워한다. 신문을 읽으면서 자신의 생각에 대한 이유를 말하고 쓰는 습관을 들이면 도움이 된다.

 

매일 신문 기사 중에 하나를 골라 ‘내가 이 기사를 좋아하는 이유’를 꼭 써보자. 인상 깊은 신문 기사를 잘라서 스크랩북을 만들거나, 또는 좋아하는 이유를 적은 포스트잇을 신문지에 붙이는 방법도 좋다.

 

글 쓰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면 친구나 가족에게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메신저로 내가 좋아하는 기사에 대해 설명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좋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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