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유괴 예방수칙 포스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어린이가 스스로 실종, 유괴 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만화 포스터가 마련됐다.

 

3일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보건복지부, 교육부와 함께 만든 ‘실종·유괴 예방수칙’ 포스터를 전국 178개 지역교육청과 5934개 초등학교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만화로 제작된 이 포스터에는 △물건에 내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을 때 △누군가가 함께 어디에 가자고 할 때 △등하교할 때 △밤길을 걸을 때 △골목처럼 인적이 드문 곳을 지날 때 △모르는 사람이 따라올 때 등 6가지 상황에서 어린이가 스스로 실종, 유괴사고를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안전한지에 대한 내용이 설명됐다.

 

예를 들어 책가방과 같은 물건에는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이름을 적는 것이 좋다. 모르는 사람이 물건에 적힌 어린이의 이름을 보고 부모님과 아는 사람인 척 접근할 수 있기 때문.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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