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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두껍아 두껍아 새집 줄게”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2-11 22: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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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두껍아 두껍아 새집 줄게”

충북 청주시 ‘원흥이 방죽(물을 막기 위해 쌓은 둑)’에 사는 두꺼비들이 올해 말에 새집을 갖는다. 정부와 청주시는 약 25억 원의 예산을 들여 구룡산 근처 땅을 사고 두꺼비들이 살기 좋은 논과 숲을 올해 10월까지 만들기로 했다.

 

원흥이 방죽은 수백 마리의 두꺼비가 알을 낳았던 두꺼비 산란지(알을 낳는 곳). 한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두꺼비 산란지 중 하나였다. 두꺼비는 물이 고인 곳에서 알을 낳고 근처 숲이나 덤불로 이동해 산다. 이 때문에 봄이 되면 원흥이 방죽에서 태어난 두꺼비 새끼 수백 마리가 구룡산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2003년부터 근처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구룡산이 훼손되면서 두꺼비의 수가 크게 줄었다. 두꺼비 보호단체인 ‘두꺼비친구들’에 따르면 2005년 약 500마리였던 두꺼비들이 지난해에는 약 150마리까지 줄었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두꺼비는 먹이사슬의 중간층에 있어 균형 잡힌 생태계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보호해야 할 양서류”라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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