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빈(강원 강릉시 율곡초 2)
떠들던 애들도
조용조용
눈빛이
텔레비전을 향해
초롱초롱
인형극에
마법이 걸린 것처럼
우리 반 오십 개 눈동자가
텔레비전으로 간다
인형극 보는 날은
개구쟁이, 말썽쟁이 하나도 없어
참 말 잘 듣는
우리 반이 된다
■ 작품을 감상하고
성빈 학생은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TV 인형극을 본 것을 소재로 동시를 적어주었어요. 좋은 동시를 쓰기 위해선 어떤 사물, 어떤 장면을 유심히 관찰하고 그것을 감각적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성빈 학생이 ‘인형극에 마법이 걸린 것처럼’, ‘오십 개 눈동자’라고 표현한 것이 참 훌륭해요.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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