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부터 학교에서 통일에 대한 교육을 받는 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통일교육은 남북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는 교육을 말한다.

 

통일부는 전국 초중고교 사회, 도덕시간 외에 이뤄지는 통일교육 시간을 연간 8시간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새 학기부터 실시될 가능성이 크다.

 

통일부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6시간 이상, 통일교육 주간(5월 마지막 주)에 2시간 이상의 통일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통일부가 전국 200개 초중고교 학생 11만6000명을 대상으로 통일의식을 조사한 결과 ‘통일이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53.5%로 절반을 조금 넘었다. 통일부 관계자는 “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동영상이나 애니메이션과 같은 수업 콘텐츠를 개발해 통일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서현 인턴기자 cindy31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