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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어동 찬반토론]“인권 보호”vs“교육일 뿐”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1-28 23: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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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자녀 체벌금지’ 법안 검토

[어동 찬반토론]“인권 보호”vs“교육일 뿐”

《 어린이동아 2014년 12월 29일 2면에 실린 ‘뉴스 쏙 시사 쑥’ 관련된 찬반토론입니다. 최근 프랑스에서 부모가 자녀를 체벌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자녀의 인권을 보호하는 일”이라며 찬성하는 의견과 “교육을 위해 부모의 체벌은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반대하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찬반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

 

 

찬성

 

체벌을 금지하는 법안에 찬성합니다. 자녀를 체벌하게 되면 처음에는 어느 정도 부모를 따를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반항하는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자녀가 신체, 심리적으로 심한 고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체벌을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녀를 체벌하기보다는 사랑 속에서 자라게 해주고, 잘못된 일을 했을 때 단호하게 말로 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하고 자녀와 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윤경 경기 부천시 부천상일초 5

 

 

반대

 

체벌을 금지하는 법안을 반대합니다. 부모는 자녀가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데 다른 방법보다 체벌은 나쁜 버릇을 더 빨리 고칠 수 있게 해줍니다. 체벌보다는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이때 자녀는 자신이 한 실수나 잘못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체벌을 하면 반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녀가 나이가 들어 판단력이 생기면 나중에는 고마워할 것입니다. 저도 잘못된 행동을 해서 부모님께 체벌을 받은 적이 있는데 지금은 그 버릇을 고치게 되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신혜정 서울 광진구 서울광남초 4

 
 

찬성

 

부모가 자녀를 체벌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찬성합니다. 부모는 자녀의 잘못된 버릇을 고치려면 체벌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자녀가 진정으로 잘 크길 원한다면 체벌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녀가 지속적인 체벌을 받게 되면 부모님에 대한 반항심이 커지게 될 것입니다. 자녀는 부모를 닮습니다. 체벌을 받은 자녀는 다른 친구들을 쉽게 때릴지 모릅니다.

 

▶좌유진 제주 제주시 아라초 5

 

 

반대

 

체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옛말에도 ‘미운자식 떡 하나 더 주고 고운 자식 매 한대 더 때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식이 사랑스러울수록 더 엄하게 대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말로만 혼내면 ‘나중에 똑같은 잘못을 해도 또 말로 하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체벌을 하면 체벌을 당하는 것이 두려워 나쁜 행동을 빨리 고칠 것입니다.

 

▶이준희 서울 노원구 서울을지초 3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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