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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반성하는 메르켈, 반성 없는 아베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1-28 23: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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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반성하는 메르켈, 반성 없는 아베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올해로 70년째다. 이 전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독일과 일본의 태도가 극명히 엇갈린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6일 아우슈비츠 수용소(나치 독일이 유대인을 대량 학살한 폴란드 강제수용소) 해방 70주년 기념식에서 “죄 없는 사람들을 숨지게 만든 전쟁을 일으킨 죄는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당시 독일이 행한 끔찍한 행위에 대해 다음 세대에 전달하고 기억하는 건 독일인으로서의 영원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메르켈 총리의 말은 과거사를 지우기에 급급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대비된다. 최근 아베 총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8월 발표할 ‘아베 담화’에 ‘무라야마 담화’의 핵심 표현을 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무라야마 담화’는 1995년 무라야마 당시 일본 총리가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때 주변 국가들을 식민지로 지배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죄하는 뜻을 밝힌 것.

 

이에 대해 일본 현지 언론들도 “아베 총리가 무라야마 담화의 핵심 표현을 이어받는 데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건 잘못된 일”이라며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 미래를 말할 수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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