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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ience & IT]26년 전 상상했던 ‘구글 글래스’ 현실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5-01-12 23: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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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가상의 2015년 vs 진짜 2015년

[Science & IT]26년 전 상상했던 ‘구글 글래스’ 현실로

 

영화 ‘백 투더 퓨처 2’에서 전자안경을 쓴 모습

 

2015년을 맞아 화제를 모으는 영화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26년 전인 1989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영화 ‘백 투더 퓨처 2’의 배경이 된 미래가 바로 올해(2015년)이기 때문. 1985년이 배경인 이 영화는 주인공 마티가 범죄자가 된 자신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 브라운 박사의 타임머신을 타고 30년 뒤인 2015년으로 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영화는 상상으로 그려낸 미래를 담고 있지만 놀랍게도 현재와 비슷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이 영화에 나온 기술들은 지금 실제로 얼마나 이뤄졌을까? 실현된 과학기술과 실현되지 않은 과학기술을 살펴봤다.

 

 

신발 끈 자동으로 ‘꽉’

 

마티는 2015년에 도착해 신발 끈이 자동으로 묶이는 편리한 신발을 신는다. 이 기능을 가진 운동화는 실제로 있다. 나이키가 2010년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가진 것. 타임지는 지난해 “나이키가 2015년을 맞아 이 기술을 적용한 운동화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영화 속에서는 주인공이 상어가 자신을 삼키는 것 같은 3차원(3D)영상을 보고 화들짝 놀라는 장면이 나온다. 현재 이런 3D영상을 볼 수 있는 영화관은 흔하다. 다만, 맨눈으로 영상을 보는 영화 속 모습과 달리 3D영상을 감상하기 위해선 전용안경을 써야한다.

 

영화에서 브라운 박사는 TV를 통해 화상통화를 한다. 오늘날 화상통화는 흔하다. 심지어 스마트폰을 사용해 이동 중에도 화상통화를 할 수 있다.

 

2015년을 사는 마티의 집을 살펴보면 마티의 자녀들이 기묘한 모양의 전자안경을 쓰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구글에서 출시한 웨어러블(wearable·착용할 수 있는) 기기인 ‘구글 글래스’와 비슷하다. 다만, 영화에 나오는 안경은 디자인도 부담스러운데다 TV를 시청하거나 걸려온 전화를 받는 정도의 기능만 갖췄다. 오히려 전화통화, 메시지 전송, 사진·비디오 촬영 및 재생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구글 글래스가 더 우수해 보인다.

 

 

하늘 나는 스케이트보드?

 

영화에서 “비가 너무 많이 온다”는 마티의 걱정에 브라운 박사는 “5초만 기다리면 비가 그칠 것”이라고 말하는데, 정말로 5초 후 비가 그친다. 2015년에는 날씨 예측을 초단위로 할 수 있다고 상상한 것. 그러나 현재 일기예보는 초단위로 불가능하며 예보와 실제 날씨가 다를 때도 많다.

 

대신 브라운 박사는 시계를 통해 날씨를 확인하는데, 지금도 스마트워치를 통해 날씨 예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과 비슷한 기능을 가진 시계로 ‘손목에 차는 스마트폰’으로 불린다.

 

영화 ‘백 투더 퓨처 2’에서 연료로 쓰일 음료를 타임머신에 넣는 모습

 

브라운 박사는 과일껍질이나 먹다 남은 음료 등 음식물쓰레기를 타임머신에 넣는다. 쓰레기는 곧바로 타임머신을 작동하게 하는 에너지로 바뀐다. 지금은 음식물쓰레기를 기계에 넣어 곧바로 에너지로 바꾸는 기술은 없다. 대신 음식물쓰레기로 바이오메탄가스를 만들어 연료로 사용하는 기술은 현실이 됐다.

 

출시 예정인 신발 끈이 자동으로 묶이는 나이키 운동화

 

영화 속에서 주인공이 타던 하늘을 나는 스케이트보드(호버보드)는 개발됐을까? 개발은 됐지만 영화에서처럼 자유자재로 타고 다닐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지난해 미국의 한 벤처기업은 같은 극끼리 서로 밀어내는 자석의 성질을 이용해 지상에서 2, 3cm 정도 떠서 이동하는 ‘헨도호버보드’를 개발했다. 이 보드는 영화와는 달리 금속 바닥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2시간을 충전해야 겨우 15분 정도 탈 수 있다.

 

입으면 그 사람의 체형에 맞게 옷 사이즈가 저절로 맞춰지는 옷, 하늘을 나는 자동차 또한 아직 볼 수 없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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