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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영어에 대한 지나친 학습부담을 줄이고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영역에 절대평가를 도입하기로 확정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현재 수능은 점수로 학생들을 줄 세워 9개 등급으로 나누는 상대평가 방식. 상위 4%까지는 1등급, 4∼11%는 2등급 등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절대평가로 바뀌면 일정 점수를 넘으면 모두 같은 등급을 받게 된다. 문항을 모두 맞힌 만점자가 많을 경우 시험을 잘 봐도 등급이 내려가는 지금과 달리, 절대평가 체제에선 1등급을 받는 학생이 많이 나올 수 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당장 현재 중학교 학생들은 영어 학습에 대한 부담이 줄겠지만, 수학과 국어의 대학 입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해당 과목에 대한 사교육이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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