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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지하철에서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
스마트폰 글자 크기가 작을수록 고개를 숙이거나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취하게 돼 목이 일자 형태로 변하는 ‘일자목’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뉴욕주립대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최근 밝혔다.
신문을 볼 때 신문과 눈까지의 거리는 평균 40cm. 반면 스마트폰으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스마트폰 액정과 눈까지의 거리는 35cm, 스마트폰으로 웹 검색을 할 때는 31cm이다. 스마트폰에 나온 글자가 신문 속 글자보다 작아서 자세히 보기 위해 고개를 더 숙이다보니 눈과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것.
뉴욕주립대 연구팀은 “고개를 더 숙일수록 머리 무게를 분산해 주는 정상적인 ‘C자형’ 목뼈 곡선이 망가지고 점점 일자목이 된다”고 밝혔다. 일자목이 되면 어깨와 팔에 통증이 오고, 머리의 무게가 척추에 그대로 전달돼 척추에 무리를 준다.
일자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화면을 볼 때 되도록 고개를 아래로 숙이지 말고 글자를 크게 키워서 보는 것이 좋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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