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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동! 어린이기자] [출동! 어린이기자]“노래든 연기든 즐겁게”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12-15 22: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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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A4의 ‘바로’를 만나다

[출동! 어린이기자]“노래든 연기든 즐겁게”

요즘 초등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그룹 중 하나인 ‘B1A4’. 이 그룹의 멤버 중 특히 바로의 활약이 눈부시다. 그는 가수활동 뿐 아니라 드라마, 광고, 예능프로그램 등을 종횡무진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에는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더빙)에 도전했다. 바로는 24일 개봉할 애니메이션 ‘일곱 난쟁이’(전체 관람 가)에서 막내 난쟁이 ‘보보’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이 작품은 마녀의 저주를 풀기 위해 일곱 난쟁이가 흥미진진한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았다.

 

동아어린이기자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바로를 만나러 출동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바로를 만난 행운의 주인공은 경기 동두천시 동두천송내초 6학년 홍성연 양과 충북 청주시 각리초 5학년 이유민 양. 두 동아어린이기자는 최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일곱 난쟁이 시사회에서 바로를 만났다.

 

 

축구 좋아하던 평범한 초등생

 

바로의 열렬한 팬인 홍 양과 이 양.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이 양은 “연예인의 꿈은 언제부터 가졌나요? 초등생 때부터였나요”라고 물었다. 바로는 “초등생 때는 축구를 매우 좋아하는 평범한 어린이였다”면서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진 건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라고 말했다.

 

어린시절 바로는 친구들과 연극을 준비해서 무대에 서는 것을 좋아했다. ‘연기자가 되겠다’는 구체적인 꿈을 갖게 된 고교시절부터는 대학 연극영화과에 진학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 그러던 중 현재 소속사에서 오디션 제안을 받았고 연습생을 거쳐 아이돌 가수 B1A4로 데뷔하게 된 것.

 

처음엔 가수로 데뷔했지만 연기 연습을 오래 준비한 덕분인지 연기에서도 재능을 보였다. 얼마 전 케이블채널 인기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빙그레’ 역을 맡은 바로는 첫 연기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노래뿐 아니라 연기도 잘하는 비결이 무엇이냐”는 홍 양의 질문에 바로는 “뭘 하든 즐겁게 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것. 이어 “평소 주변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 관심이 많아 유심히 관찰하는 습관이 있는데 이것이 나중에 실감나는 연기를 펼칠 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연기하며 물 ‘벌컥벌컥’

 

더빙은 얼굴 표정이 드러나지는 않지만 실제 연기 못지않게 어려운 작업. 목소리만으로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성격과 감정이 잘 드러나게 연기해야한다. 바로는 처음으로 도전한 더빙인데도 불구하고 이전에 보여줬던 드라마 연기만큼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양이 “애니메이션 더빙을 맡은걸 보고 다른 멤버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라고 물었다. 바로는 “더빙을 해본 멤버가 없어 신기해했다”면서 “모두 목소리가 좋고 각각 개성이 있어서 더빙을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가 연기한 보보는 공들여 만든 케이크를 실수로 망가뜨려도 “다른 선물을 가져가면 돼”라며 웃을 만큼 긍정적인 성격의 캐릭터. 홍 양이 “실제 바로의 성격은 어떤가요”라고 묻자 바로는 “저도 보보처럼 장난기가 많고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서 “맡은 배역과 성격이 비슷해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바로는 더빙을 하던 중 있었던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목이 좀 약한 편인데, 긴 시간동안 녹음을 하다 보니 목에 무리가 가서 태어나서 가장 많은 물을 마신 것 같아요.”(바로)

 

바로는 마지막으로 연예인을 꿈꾸는 초등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자신이 간절히 원하고 즐기면서 하다보면 언젠가는 꿈이 이뤄질 날이 온답니다. 끈기를 가지고 힘을 내세요.”(바로)

 

▶글 사진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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