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정(서울 은평구 예일초 4)
가을은 가을은
알록달록
색깔 나라
뱅글뱅글
쓱쓱 싹싹
하늘이 그림을 그리네
파란 물감으로
파란 하늘을
노란 물감으로
노란 은행잎을
빨간 물감으로
빨간 단풍잎을
물감들이 어우러져
하하 호호 노래하네
비가 오면 해님이
더 많은 물감을 풀어
무지개 선물을
만들어주니
모두모두
가을을 좋아한다네
■ 작품을 감상하고
남정 학생은 자연이 마치 흰 도화지인 듯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구름은 파란색 물감으로 그려지고, 단풍잎과 은행잎은 붉고 노란색 물감이 칠해졌다고 상상했어요. 머릿속 생각을 글로 깔끔하게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참 잘 썼어요.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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