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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한마당/산문]서로 도우면 새로운 힘이 생긴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11-28 05: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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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우(강원 강릉시 율곡초 4)

책 ‘샬롯의 거미줄’을 읽고

 

책의 첫 부분에서 너무나 끔찍한 이야기가 나온다. 읽을수록 친구를 위해 노력하는 따뜻한 이야기로 바뀐다.

 

첫 부분에서 무녀리(여러 마리 새끼 가운데 가장 먼저 나온 새끼)로 태어난 돼지 ‘윌버’는 주인이 일찌감치 숨지게 만들려고 한다. 약하게 태어나기 때문에 어차피 계속 아플 것이라 단정 지은 것이다. 다행히 딸 ‘펀’이 돼지를 살렸다. “딸인 내가 약하게 태어났어도 숨지게 만들 것이냐”는 충격적인 말로 아빠의 마음을 되돌렸다.

 

세상에 나와 제대로 살아보지 못하고 바로 죽는 돼지들이 너무 불쌍하다. 내가 돼지를 키운다면 약한 돼지들에게 우유를 먹여 건강하게 키울 것이다. 나중에 결혼하면 내 아이들에게 애완동물로 돼지를 키우라고 하는 방법도 있다. 사람들이 펀처럼 동물을 사랑하면 좋겠다.

 

펀의 도움을 받아 살아난 돼지는 돼지 대회에 나가서 상까지 받는다. 잘생기고 튼튼한 돼지로 자란 것이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윌버가 상을 타게 도와준 거미 친구 ‘샬롯’이 숨진 것이다. 윌버가 곤란한 상황에 빠지면 도움을 주던 샬롯은 윌버에게 생명의 은인이자 최고의 친구였다. 다 읽고나니 이 책의 주제는 ‘안타까운 친구’ 같다.

 

■ 작품을 감상하고

 

준우 학생은 책을 읽고난 뒤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적어주었어요. ‘내가 주인공처럼 돼지를 키운다면?’이라고 상상해 생각의 폭을 넓힌 점을 칭찬하고 싶어요. 모두 잘 했어요.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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