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상도초 학생들이 장기자랑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경기 상도초(교장 정병진 선생님)는 학생들이 자신의 장기를 발표하는 ‘꿈과 사랑의 가을 축제’를 열었다. 올해는 경기 부천시 복사골 문화센터에서 전교생이 학급별로 특색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학예회를 열 때 대부분의 학교는 학교 강당이나 다목적실에서 한다. 그러나 상도초는 복사골 문화센터라는 전문 공연장을 활용했다. 덕분에 화려한 조명과 음악까지 지원돼 가을 축제가 한층 돋보였다.

이날 학예회에서는 댄스, 합주, 패션쇼, 미니 뮤지컬, 소고춤, 태극 부채춤, 깃발춤, 탬버린 무용, 플래시몹(일정 시간과 장소를 정해 일제히 같은 행동을 벌이는 이벤트), 리듬합주, 카드섹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색깔의 종이를 이용해 글자나 그림을 표현하는 것), 수화, 풍물놀이, 포크댄스, 리코더 연주, 소금연주, 패션쇼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이색적인 공연이 펼쳐지면 학부모와 선생님, 학생은 ‘한 번 더 보고싶다’는 뜻으로 “앙코르”를 외쳤다.

꿈과 사랑의 가을 축제를 통해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교실을 벗어나 학교 구성원이 모두 하나가 되는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글 사진 경기 부천시 상도초 조원표 선생님